게시판

게시판

연리지(連理枝)와 채웅전(採雄傳),,,,,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대들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16 00:39 조회1,638회 댓글0건

본문

삼복(三伏)을 목전에 두고 절기(節期)로는 대서(大暑) 초복(初伏)을 시작으로 올 여름도 더위가 시작 되는데 청록(靑綠)의 숲을 찿아 한여름 금수강산에 풍부한 아름다움은 언제나 우리를 즐겁게 하는데 필자의 산행 모임은 세째주로 정기적인 모임이 있는 날이다,

선후배가 정(情)을 나누며 이번 정모의 산행은 서울 근교 수락산(水落山) 산상등정(山上登程)을 계획 하기로 되여 있는데 골짜기 마다 매미들에 울음 소리는 굉음(轟音)을 울리며 산사(山寺)에서 들려오는 둔탁한 목탁 소리와 참선하는 스님의 독경(讀經)소리는 마이크를 통하여 산행하는 등산객(登山客)의 고행(苦行)을 위로라도 하려는것 같습니다,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우리 인간이 아무리 지혜롭다 하여도 세상을 보는 시각(視覺)이란 그렇다고 보며 세상이 아무리 깨끗하고 밝다고 하여도 밝은 세상을 보이지 않는 맑은 공기는 우리의 마음을 항상 즐겁게 하여 준다고 합니다,

자연경관(自然景觀)을 보며 선후배간 정담(情談)이 오가며 등정(登程)을 하다보면 정상을 정복하는 즐거움과 함께 모여 다양한 음식과 한잔술에 주(酒)님의 축복을 받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下山)하여 뒷풀이를 끝으로 동문 모두는 무사히 등정을 마치고 귀가(歸家) 하게 됨니다,

서울의 변두리산 이련만 그런대로 등산로(登山路)가 잘 정비되여 사람들에 마음과 정서가 있으며 그런대로 아름다운 산을 유지를 하련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은 도시개발(都市開發) 이라는 미명으로 전국에 산재되여 있는 문화유산(文化有産)이 몸살을 앓고 있거나 훼손(毁巽) 되거나 손실(巽失)되여 잊혀지고 있으며 얼마전 까지만 해도 볼수 있었던 물레방아, 디딜방아, 연자방아도 없어진지 이미 오래 되였습니다,

추억(追憶)의 세월은 수많은 사연을 않고 있는 마을마다 고갯마루 곳곳에 있었던 마을에 수호신으로 신당인 서낭당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 으로 쌓아놓은 돌무더기 형태와 그 곁에 신성시 되는 신목(神木)이나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였으며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돌을 던지고 절을 하며 침도 세번 밷으면 재수가 좋다는 속설(屬說)로 전해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마을을 수호 하였던 정각(亭閣)도 간곳이 없고 또 마을을 수호하기 위한 풍습(風習)이였던 산제당(山祭堂)도 없어지고 산신제(山神祭)도 없어지니 이렇게 우리 민족의 풍속(風屬)마져 없어지고 있습니다,

산이좋아 산을 찾는 우리모두는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해야 하는데 명산이나 유적지 마다 술병, 음료수병, 깡통등 각종 쓰레기로 쌓여져 가고있고 산골짝 계곡마다 유흥의 장터로 변질(變質)되여 오염물질 투성이로 변하여 이름없는 무수한 식물이 뽑혀져 황토로 변해가고 시냇가 창공에 떠 있어야할 종달새도 개발공해(開發共害)로 볼수없는 세월이 되였습니다,

종댕이 그릇 하나 가지고 가을 추수가 끝난 논두렁 물고인 엉덩이에 가면 몰려든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끌여 즐기기도 하였는데 또 냇가에 송사리 피라미 가재등은 유독성(有毒性) 농약(農藥)으로 없어 진지가 이미 오래 되였고 물고기가 있었는지 조차 잊혀져 가며 이제라도 우리고장에 유형이나 무형의 문화유산을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보살피고 되살려야 하겠습니다,

과학 문명도 중요하고 천하금전만능(天下金錢萬能)이라 하지만 영원히 가져가지 못할 재물(財物에 욕심이 만연하여 근간 우리 생활에 변화 된것을 보아도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이웃도 없어지고 앞뒤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현실 입니다,

일가 친척이 점점 멀어지고 핵가족이란 미명아래 부모자식 간에도 틈이 생기니 만물의 미물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를 우리 문중만 이라도 인정(仁情)이 넘치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삶을 나누며 우정을 소박하게 나누며 삶을 사는 밀양손씨(密陽孫氏) 문중이 되였으면 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열강의 나라로 부터 종족(種族)의ㅐ 분단으로 형제 자매가 천만 민족이나 이산(離散)되여 그리워 하며 눈물로 세월을 살아야 하는지 이 아품이 언제나 통일이 되여 살아있는 형제가 서로 품에 안기여 우리 민족 모두는 한번쯤 시시비비(是是非非)가 무엇이기에 연리지(蓮理枝)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한번쯤 생각하여 봅니다,

뿌리가 서로다른 나무 가지가 서로 엉키여 마치 한나무 처럼 공생(共生)하는 현상을 말 하는데 남여가 서로 좋은 관계나 사이좋은 부부(夫婦) 효성이 지극한 부모 자식간을 비유 하기도 합니다,

필자도 대학을 나와 공직에 다년간 봉직 하다가 뜻한바 있어 도편수(都片首)로서 산사(山寺)나 문중(門中) 의 사당(祀堂)등 전국을 좁다하며 다니다가 지난날 언제인가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 충주최씨(忠州崔氏) 제실(祭室)인 사당(祀堂)을 건축할때,,,,,

당시 현장 옆마을 " 송현리 " 산중턱에 연리지(連理枝) 나무가 공생(共生)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민족도 형제자매의 애(愛)로 통일하여 공생(共生) 하자는데 무슨 이유가 있고 뭣이 그렇게 어려운가 ?,,,,,

후한서(後漢書) 채웅전(採雄展)에 나오는 이야기중 후한말(後漢末) 문인(文人) 이였던 " 채웅(採雄) " 은 효성(孝性)이 지극 하기로 소문이 자자 하였는데 어머니가 병(病)으로 눕자 삼년이나 옷을 갈아입지 못하고 간호를 하였다고 한다,

어머니의 병세(病世)가 점점 악화(惡化) 되여 백일 동안이나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보살피다 돌아 가셨는데 후일 " 채웅(採雄) " 의 움막 옆에 두그루의 나무가 싹이 나더니 성장하여 나무 가지가 붙어 마침네 연리지(連理枝)가 되여 한그루의 나무가 된것을 보고 주의 사람들은 효성이 감동하여 부모 자식 지간에 한몸이 된것 이라고 전설(傳說)로 전(傳)해지고 있다,

이 연리지(連理枝)에 관하여서는 당(唐)나라 때의 시인(詩人)백거이(白居易)는 당(唐) 현종(玄宗) 과 양귀비(楊貴妃)의 뜨거운 사랑 " 장한가(長恨歌) " 에서 다음과 같이 읊고 있습니다,

칠월칠일장생전 (七月七日長生展) ㅡ 칠월칠일 장생전에서
야반무인사어시 (夜半無人私語時) ㅡ 깊은밤 사람들 모르게 약속
재천원작비익조 (在天願作比翼鳥) ㅡ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재지원위연리지 (在地願爲連理枝) ㅡ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천장지구유시진 (天長地久有時盡) ㅡ 높은하늘 넓은땅 다할때가 있건만
차한명면무절기 (此恨明綿無節期) ㅡ 이 한은 끝도없이 계속되네

이 시(詩)에서 비익조(比翼鳥)는 날개가 한쪽 뿐이여서 암컷과 숫컷이 날개가 결합 되어야만 날을수 있다는 새(鳥)로서 나무의 연리지(連理枝) 와 같은 뜻으로 시(詩)를 써서 읊는다고 합니다,

中國 문인열전에 " 백거이(白居易) " 가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하는 마음에 글을 보면,,,,,
살아서 한방에서 사랑하고
죽어서 한부덤에 먼지 되리라
남들도 서로 사랑하고 노력 하거늘
나와 그대는 더할나위 없을 곳이다,

검루는 가난한 선비 였지만
어진 아내는 그의 가난함을 잊었고
기열은 한낱 농부 였으나
아내는 그를 손님처럼 공경 했으며

도연명은 생계도 못 지였으니
아내 맹과은 배옷에 만족 하였으며
비록 당신은 글을 읽지 못해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겠지요

당신 집안에 내려오는 가르침에도
청념결백은 자손에게 전하라 하였지요
나 또한 고지직한 선비로
그대와 결혼하여 부부가 되였으니

바라건대 가난함과 소박함을 지키며
함께 늙어가고 기뿜을 누리고 싶소,

이렇게 상생(相生) 이란 아름다운 것 우리네 인생도 잠시 왔다가 흔적만 남기고 살아가다 바람앞에 등불같은 덧없고 기약도 없이 순간에 이별(離別)을 하게 된다고 할하며 잘한다고 한일이나 못한다고 하던 말이나 우리들에 후세들이 판단할 일이며 이제라도 반성하면 좋은 뜻으로 함께 다같이 후손(後孫)들에 물려 주었으면 하는 필자의 소박한 바램입니다,

종친회(宗親會)의 모든 일가분들의 아름다운 인적 냄새를 풍기며 우정과 사랑을 남기며 슬기롭고 단합된 모습으로 계승 되어야며 그동안 도편수(都片首)로서 우리의 전통한옥(傳通韓屋) 작품만을 생각하며 산사(山寺)에서 지내는 동안 사고로 심기(心氣)가 약(弱)해진 자신의 육신(育身)을 위로하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희망(希望)을 걸어 봅니다,,,,,,,,,,,,,,,,^&^,




明泉公派 梧南支會 孫 秉 文,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