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0월12일 목요일 10:00시 경주시 탑동에 있는 양산재(楊山祭)에서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신라를 건국한 육부촌장을 기리는 신라대제(新羅大祭)가 봉행됐다. 신라대제는 매년 음력 8월23일 오전 10시 양산재 입덕표(立德廟)에서 지역 유림인사들과 전국의 이(李)·최(崔)·손(孫)·정(鄭)·배(裵)·설(薛)씨 등 여섯 성씨의 후손 등 많은 참례원이 참석하여 봉행하고있다.

이날 초헌관에는 최봉조씨, 아헌관에 최병수씨, 종헌관에 손봉락씨, 대축관에 이용우씨, 집례관에 이상노씨가 각각 맡아서 봉행하였다. 신라대제가 봉행되는 양산재(회장 최봉조)는 해마다 추향대제가 거행되는 장소로 1970년 건립되었으며, 기원전 57년 박혁거세를 신라의 첫 임금으로 추대한 당시 육부의 여섯 촌장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경주시 탑동 690-1번지에 위치한다.